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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2박3일(3일차) - 흥국사 맛집 복향

by [찌쏘]'s Magazine 2020. 8. 19.

여수 2박3일 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사실 마지막날은 크게 할일이 없습니다. 수원에서 갔기 때문에 4~5시간정도를 올라가야하는 일정이다보니 딱히 다른 스케쥴을 잡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마지막날은 체크아웃하는 11시까지 여수 예술랜드에서 바닷가를 보면서 풍경을 즐기다가 천천히 짐을 챙겨서 나오고 올라가는 길에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올라가는 일정이였습니다. 

< 목 차 (Contents) >

  1. (1일차) 여수 예술랜드 입실(Check-In) + 맛집 꽃돌게장1번가 포식
    -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소개 (보러가기)
    - 여수 맛집 꽃들게장1번가 (보러가기)
  2. (2일차) 여수 예술랜드 AR 3D 트릭아트 뮤지엄 / 2단 동굴 인피니티풀(수영장) + 이순신 버거
    - AR 3D 트릭아트 뮤지엄 (보러가기)
    - A여수 맛집 이순신 버거 (보러가기)
  3. (3일차) 여수 예술랜드 퇴실(Check-Out) + 흥국사 복향식당
    - 여수 맛집 흥국사 복향식당 (현재글)

휴가 자체가 뭔가 액티비트를 많이 하기보다는 쉬고 먹고 자고 힐링을 하다가 오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무언가를 더 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말이죠. 

 

흥국사 인근 맛집 - 복향식당(복지리, 대구지리 등)

여수 예술랜드에서 올라가는 길에 흥국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계곡물이 있어서 여기서 캠핑을 하는 분들도 있고, 물이 상당히 많아서 이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한적한 장소였는데요. 나중에 알아보니 계곡으로 유명한 곳이였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계곡물에서 발도 담그고 겸사겸사 근처에 식당이 있으면 식사를 하려고 흥국사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수 고속화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다보면 흥국사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고속화도로를 빠져나오면 5~10분정도 산골짜기 골목길로 들어가다보면 흥국사가 보입니다.

 

네이버 지도

복향식당

map.naver.com

그런데 알아두셔야할 것이 흥국사 초입에 식당은 없습니다. 천막을 치고 장사를 하는 분이 있기는한데 식당이라기 보다는 그냥 허기달래는 전 같은 음식을 파는 분이 계신 곳이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유명한 절 주변의 모습과는 사뭇다른 모습이였는데요. 흥국사 근처에 맛집을 찾아서 흥국사 앞으로 가신다면 아무것도 없이 계곡만 있으니 고려하셔야할듯하네요.

여수 예술랜드에서 약 30분거리에 있는 복향식당(흥국사 근처 맛집)여수 예술랜드에서 약 30분거리에 있는 복향식당(흥국사 근처 맛집)
여수 예술랜드에서 약 30분거리에 있는 복향식당(흥국사 근처 맛집)

저희는 흥국사 앞에까지가서 그냥 계곡물에 발만 잠시 담그고 시원함을 살짝 즐기다가 허기가 져서 바로 나와서 음식점을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위 지도에서도 보이지만 여수 흥국사에서 한참을 기어 나와야 복향식당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차로 약 5~10분거리에 위치해있지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영업 전이였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약간 고급식당 느낌이 많이 납니다. 

복향식당 전경 및 메뉴 가격복향식당 전경 및 메뉴 가격
복향식당 전경 및 메뉴 가격

주변 회사나 공장에서 약간 손님접대용으로 모시고 가는 그런 곳인 느낌이죠. 저희는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 일반 여행지 음식점이 아닌것 같은 모습을 딱 보여주고 있었기때문이지요.

어쨌거나 점심시간이고 다른 음식점을 찾아보기도 어렵고, 이곳에서 밥을 먹고 수원까지의 먼길 여정을 떠나야해서 복향식당에서 대구지리 2인분(1인분 9천원)과 복껍질무침 1개(1만원)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깔끔한 지리국물과 깔끔한 복껍질무침

저희가 시긴 대구지리와 복껍질무침의 모습입니다. 애기도 있고해서 지리는 대구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복에 독성이 있기때문에 애기를 먹이기가 좀 그래서 대구로 시켰는데요.

대구도 정말 많이 들어가서 생산도 푸짐하게 먹을수가 있고, 미나리도 많이 들어가고 해서 향도 좋고 국물도 정말 진하게 우러나와 시원했습니다. 다른 조미려고 안들어가있는 것 같았고,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좌) 대구지리 2인분,   우) 복껍질무침

복껍질무침은 새콤달콤매콤하다고 해야하나? 아주 맵지도 않으면서 시원하면서 복껍질과 무와 함께 새콤하게 무쳐져서 나왔습니다. 양은 역시나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1만원인데 큰 전을 하나 먹은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서울/수도권 음식점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인지, 여수라서 그런것인지 가격 대비해서 양이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보통 수도권에서 복지리와 복껍질무침을 시키면 대구를 구경하기 힘들거나 껍질보다 무가 더 많이 들어있꺼나 한 경우가 정말 많이 있는데요. 이곳은 복향식당은 정말 착한음식점이라고 해야할까요? 사장님도 인상도 너무 좋으셨고, 식당자체도 깔끔했고 여러모로 만족입니다.

 

흥국사 인근 착한 음식점 여수 맛집 복향식당

정말 여수와서 거의 모든 음식을 건더기는 거의 남기지 않고 클리어를 할 정도로 싹싹먹게되는 것 같습니다. 복향식당은 정말 흥국사를 갔다가 얻어걸린 식당이라고 해야할까요? 의도치 않게 갔는데 맛있는 집이였습니다. 

여수 맛집 복향식당 대구지리 클리어 모습
여수 맛집 복향식당 대구지리 클리어 모습

보통 여수에 여행을 갔다가 오는 분들이라면 마지막날이 고민스러울 것 같은데요. 보통은 올라가다가 휴게소에서 식사를 대신하게되기 마련인데, 제가 추천하는 것은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복향식당에서 든든하게 끼니를 체우고 올라가는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 아닐까합니다.

시간만 더 허락한다면 흥국사도 올라가고, 흥국사 옆 계곡물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다가 식당에 들러서 허기를 체우는 것도 정말 좋은 일정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네요.

이상으로 여수여행에 대한 모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여수에 다시 간다면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일정으로 다니되 더욱 맛있는 음식점들을 많이 발굴해보고 싶네요. 

< 목 차 (Contents) >

  1. (1일차) 여수 예술랜드 입실(Check-In) + 맛집 꽃돌게장1번가 포식
    -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소개 (보러가기)
    - 여수 맛집 꽃들게장1번가 (보러가기)
  2. (2일차) 여수 예술랜드 AR 3D 트릭아트 뮤지엄 / 2단 동굴 인피니티풀(수영장) + 이순신 버거
    - AR 3D 트릭아트 뮤지엄 (보러가기)
    - A여수 맛집 이순신 버거 (보러가기)
  3. (3일차) 여수 예술랜드 퇴실(Check-Out) + 흥국사 복향식당
    - 여수 맛집 흥국사 복향식당 (현재글)
출처: https://jjisso.tistory.com/notice/692 [[찌쏘]'s 주식차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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