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맛집 여수 꽃돌게장1번가에 이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고, 또먹고싶고 생각날정도의 맛집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여수에 가면 항상 가는 관광지가 이순신 광장인데요. 이곳의 명물로 있는 이순신 버거와 바게트 버거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맛집이 여수여행동안 이순신광장 포차거리 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숙소에서 밥을 먹으려고 하면 항상 이 근처까지 나와야했었는데요. 이순신 수제버거는 항상 줄이 엄청 길이서 30분~1시간을 기다려야했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선택한 곳은 이순신버거입니다.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나가는 중에 이순신버거나 바게트 버거나 줄이 그렇게 길지 않다면 바로 차를 세우고 구매해서 먹겠다라는 생각이였는데 때마침 이순신버거의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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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수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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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술랜드에서 약 20분거리에 있는 이순신 수제버거
일단 제가 묵고있는 숙소(여수 예술랜드)에서 이순신 수제버거로 가는 길은 돌산대교를 지나서 이순신광장까지 이동을 해야합니다. 숙소의 위치를 고려하셔서 놀고서 들어갈때 사갈 것인지 아니면 숙소로 들어가기전에 내려가는 길에 들러서 사가시던지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2일차의 여행코스는 오전에는 예술랜드에서 AR 3D 트릭아트를 보고, 점심을 예술랜드 내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먹고 인피티니풀에 가서 놀다가 저녁에 이순신 광장으로 나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늦은 오후 일정은 이순신버거 GET > 여수 해양공원~낭만포차거리 걷고 먹기 입니다.
일단 제가 운이 너무 좋았던 것은 평일이였고,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이순신버거를 갔어서 줄이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주말에 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저희같은 여행자들은 차를 가지고 이동을 할 텐데요. 이순신 수제버거 근처에 주차장이 없고 바로 대로변에 나와있기 때문에 골목길에 운이 좋아서 파킹을 할 수 있다면 데놓고 비상등을 켜고 사올수가 있을 텐데 그렇지 않으면 한명은 내려서 버거를 구매하고 뱅글뱅글 돌다가 태워서 가는 방법밖에는 없어보였습니다. ^^
착한 가격의 이순신버거 : 3,500~5,500원
어쨌건 저희는 버거2개를 사서 숙소로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제버거인 쉑쉑버거가 있는데요. 쉐이크랑 버거랑 합치면 한사람당 그냥 1만5천원이 넘어가는데요.
일단 못먹을수 있었던 이순신버거를 구매했다는 기쁨이 상당히 컸습니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잠깐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살 수 있었던게 참 좋았죠. 이래저래 뱅뱅 돌았으면 짜증이 밀려왔을테니까요.
포장은 참 간촐하고, 이순신 수제버거 비닐봉지에 버거만 2개를 담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밤에 야식으로 먹을 생각으로 말이죠. 그런데 2개 밖에 안산설 후회할 줄이야 -_-; 4개를 사서 아침에도 먹을껄 그랬어요 너무 맛있음요.
다시 가려고 했으나, 21:00시까지 영업을 하고 주문가능시간이 20:30분까지 여서 다시 돌아가지를 못하고 아쉬움을 달래야했습니다.
치즈가 듬뿍 녹아 들어간 이순신 수제버거
제가 잘 못찍어서 그러는데 이순신 수제버거의 사진이 아래있는데요. 치즈가 참 맛이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녹아버린건 아닌지 -_-;; 무더운 날씨때문에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상당량의 치즈가 들어가있죠.
그래서 고소한 맛때문인지 제 아이가 너무 잘먹어서 1개를 혼자 다먹는 바람에 저랑 와이프는 거의 맛만 보는 수준으로 끝났습니다. (저녁을 많이 먹여서 전혀 안먹을 줄 알았더니 맛있은 음식은 기똥차게 알아보고 욕심을 내내요 ㅎ)
이순신 수제버거 = 가성비 갑 of 갑
이순신 수제버거는 많은 사람들이 올린 글들을 보니 호불호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다른 수제버거들과 저는 가격을 동일가격이라고 한다면 분명 그렇게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서울 강남에서 먹어본 쉑쉑버거가 7천원인데 3,500원에 수제버거를 팔면서 이렇게 맛있고, 빵도 맛있고, 패드도 맛있고, 치즈도 많이 들어있는 버거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가성비로 생각하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이순신 수제버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싸봐야 5천원인 버거로 한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라는게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꿀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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