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육개장

얼마전 알게된 맛집을 하나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바로 용인 흥덕 IT밸리 옆에 위치한 삽교리 동치미 막국수집입니다. 사실 흥덕은 맛집이 그렇게 많은 동네가 아니고 상권이 발달한 동네가 아닙니다. 그 중에 보석같은 곳을 발견한 곳이지요.

근처에 살고 있는 직원의 소개로 기억을 해두고 있다가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찾아서 방문을 하게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메뉴와 음식비쥬얼과 함께 시식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는 신광교제일풍경채가 완공예정인 부지 바로 위에 있습니다. 흥덕 IT밸리에서 걸어서 5분도채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있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는 체인점인 것으로 보입니다.

신갈IC에서 나와서 광교호수공원 방면(42번 국도)으로 쭉 오다가 우측으로 빠지면 흥덕IT밸리가 나오는데요. 조금 지나서 풋살장 바로 맞은 편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방문했고 그냥 제대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근처에 주차장까지 넓게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차로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져있습니다.

보통 체인점의 경우에 메뉴가 많은 경우가 많은데 신교리 동치미막국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막국수와 수육 메밀전과 만두를 메인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드성격으로 명태회 추가, 육개장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동일한 음식을 둘이 시켜서 먹는 것보다는 따로따로 맛을 보기위해서 2가지를 시켰는데요. 술을 먹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수육은 아니고, (동치미) 막국수와 육개장을 시켰습니다.

일단 동치미막국수부터 평가를 해보자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시원하고 새콤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의 국수였고, 보통 동치미의 간이 쎄거나 하면 잘 먹고나와서도 입안이 찝찝한 것이 대부분인데 아주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게다가 국수가 보통 7천원선인데 비해 조금 비싼 8,000원이라는 가격이긴 하지만 양도 적지 않고 맛이 좋아서 그런지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가격인듯했습니다.

그리고 육개장은 제가 좋아하지만 맛있는 집을 정말 찾기가 힘들었었는데, 밥을 한공기를 쓱싹 말아서 정말 국물도 남김없이 깔끔하게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고사리 대파 등이 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져서 우려진 국물의 깔끔한 맛이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시원한 동치미칼국수와 시원한(?) 육개장까지 궁합은 정말 좋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삼교리동치미막국수는 제가 다녀온 용인영덕점을 포함해서 전국에 11개밖에 존재를 하지가 않는 희소성이 있는 체인점입니다. 사실 막국수라는 것이 체인점이 있기가 힘들고 지역색이 강하기 마련인데요. 아주 신선했습니다.

서울에는 없고, 경기도에 3곳, 강원도에 4곳, 전라남도/인천/부산/대구에 1곳씩 해서 총 11곳입니다. 서울에도 없고 전국적으로 그렇게 많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맛집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주관적인 평가를 매겨보자면 삼교리 동치미막국수집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9점입니다. 계절성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주차도 너무 편했고, 맛도 너무 좋았고, 양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0.1점은 만점주면 너무 정없으니까 일부러 뺐네요 ㅎㅎㅎ 기회가 되신다면, 혹은 근처에 갈일이 있으시다면 기억해두셨다가 꼭 들러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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